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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 “결제 시장의 애플 생태계 만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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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기 페이히어 대표. [사진 신인섭 기자]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요즘 식당과 술집을 가면 식탁에 놓인 태블릿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외식업자들이 인건비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 같은 수요에 테이블오더 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마구잡이로 생겨난 만큼 금방 문을 닫는 업체들도 부지기수다. 테이블오더 업계는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보는 듯하다.

하지만 페이히어는 이런 혼돈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자신들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2020년 2월 서비스 출시 이후 자영업자들에게 매력을 소구해온 결과, 올해 초 기준 가맹 매장을 전국 4만8000여 개까지 확보했다. 최근에는 외식업을 넘어 뷰티, 학원, 스포츠, 병·의원 등까지 산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페이히어는 테이블오더에만 국한하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를 중심으로 통합 매장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스기가 없어도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앱(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카드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어디서나 주문을 받고 결제도 할 수 있다. 또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마케팅, 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KDS) 등 흩어져 있던 매장관리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한다.

이런 페이히어를 이끄는 건 청년 개발자 출신의 박준기 대표다. 1월 24일 ‘이코노미스트’와 만난 그는 눈을 반짝이며 “점주들과 기업들에 ‘가치’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난립하는 테이블오더 시장에서 페이히어가 가진 전략과 국내 최고 종합결제 솔루션 기업을 꿈꾸는 의지를 알아봤다.

클라우드 기반 포스
테이블 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