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히어, POS와 실시간 연동되는 전자가격표(ESL) 출시
2026.10.14
백화점·대형마트 중심이던 전자가격표(ESL, Electronic Shelf Label)의 도입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대표 박준기)는 자사 POS(포스)와 실시간 연동되는 ‘페이히어 전자가격표(ESL)’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즌별 신제품·할인 프로모션으로 가격 변동이 잦은 뷰티, 의류, 굿즈, 식료품 등 도소매 매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ESL은 종이 가격표 대신 매대에 부착해 가격을 디지털로 표시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ESL 전용 프로그램에 상품 정보와 가격을 이중으로 등록·관리해야 했지만, 페이히어 ESL은 POS 데이터가 직접 연동돼 이 과정이 필요 없다. 앱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ESL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초기 설정이 끝난다.
이후에는 페이히어 POS에서 상품명, 옵션, 가격을 수정하면 연동된 수십, 수천 개의 가격표가 3초 만에 변경된다. 점주는 종이 가격표를 매번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가격 오기입이나 교체 누락으로 인한 고객 불만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최초 도입 후 최대 10년간 사용할 수 있어 교체 비용도 아낄 수 있다.
품절 여부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기존에는 재고가 없어도 가격표가 그대로 남아 고객 문의가 반복됐지만, 페이히어 ESL은 자동으로 품절 표시된다. 이를 통해 직원은 단순 문의 대신, 고객 응대와 매출에 직결되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취급 상품이 많은 대형 브랜드는 엑셀 파일을 업로드해 여러 상품을 일괄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본사에서 상품 정보를 수정하면 전 지점에 동시 반영돼, 매장별로 가격을 따로 확인하거나 일부 지점만 행사가 누락되는 일도 없다.
페이히어 ESL을 초기 도입한 뷰티 브랜드 비나우의 김알렉시아 아지트 영업 파트장은 “기존에는 본사에서 가격표 파일을 보내면 매장 매니저가 직접 인쇄하고 하나하나 끼워 넣어야 해, 교체까지 짧아도 하루 이틀이 걸렸다”며 “신제품이 매달 나오고 프로모션이 여러 번 바뀌는 만큼, 이제 즉시 가격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매장 규모가 클수록 가격표 관리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페이히어 POS를 활용해 손쉽게 도입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도소매 매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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